2025년 한독교육문화협회 주관 무료 온라인 설명회가 바뀌었어요.

2025년 1월 31일, 독일 취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무료 온라인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무료 온라인 설명회 주제는 <독일 취업에 필요한 3가지>로, 3년 6개월 동안 취업을 준비하면서 직접 겪은 일들과 독일생활 10년이 넘는 동안 봐왔던 간접 경험, 독일 15년 넘은 협회 부회장의 직/간접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서 만든 세미나였다. 올해부터 열리는 온라인 무료 세미나는 지금까지의 세미나 경험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통해 몇 가지 변화를 주었다.

 

첫 번째, 적극적인 참가자 유도

이전에는 카메라를 켜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 세미나의 특성상 오프라인과 다르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유혹의 순간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메라를 켜고, 또는 최소한 아바타를 켜고 참석하도록 유도했다. 그래서일까? 채팅 질문도 많았고, 직접 질문을 하는 빈도도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세미나가 일방에서 쌍방으로 바뀌면서 말랑말랑한 분위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되었다.

 

두 번째, 패널 참여

지금까지는 강연자가 혼자 세미나를 이끌어갔었다. 이번 세미나부터는 해당 부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패널로 초대하였다. 특히 이번 주제가 독일 취업에 꼭 필요한 3가지인 만큼 해당 카테고리를 잘하여 취업을 한 또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신뢰감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였다.

개인적으로 인터뷰 자체를 처음 진행을 해서 그런지 살짝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내가 앞으로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 나의 과제도 찾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독일에서 참가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설연휴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장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전한다.  

 

세 번째, 세미나 중 이벤트와 퀴즈

베스트셀러 <독학력>의 저자 고요엘 님의 강연을 통해서 질문을 통한 답변 유도의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던 적이 있다. 1분 ~ 2분 정도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 강연자도 살짝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참여자들에게는 세미나 내용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여 준비한 인사이트를 잘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었다. 좋은 것은 바로 가져다가 적용했다. 

퀴즈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바로 이어지는 팔로우 세미나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세미나 시작과 동시에 아주 간단한 액션 미션을 주고, 세미나 종료 전까지 미션을 한 분들에게는 이어지는 팔로우 미팅에 대한 무료 참여 참여를 제공했다. 다만, 예상보다 적은 이벤트 참여였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독교육문화협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지만, 주최 측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독일취업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한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항상 알차고, 다른 곳에서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이 분명하다. 다만, 어떻게 더 쉽고 간단하게, 명료하고 깔끔하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4년 독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원합격했지만 경거망동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많은 인재들이 독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