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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uales Studium] 거, 지원하기 딱 좋은 날이네.

컨설팅/Duales Studium

by _10eggs_ 2023. 11. 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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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es Studium은 학교나 회사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매년 9월 또는 10월에 시작한다. 나의 경우에도 9월에 시작하여 처음에 회사에서 1달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 10월에 대학교 1학기를 시작했다. 휴가시즌이 끝나는 8월 말이나 9월 초부터 Duales Studium 모집 공고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StepStone 기준으로 몇 만 자리가 검색될 정도이다. (참고로 Stepstone은 독일판 잡코리아라 생각하면 된다.) 이때 열과 성의를 다해 지원서를 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많이 지원해야 한다.

2023년 11월 11일. (독일시간 기준) Duales Studium 검색하면 약 5만자리가 나온다.

코칭할 때 나름 필승 단계가 있다. 무료 상담을 통해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정하고 본 코칭에서는 브레인스토밍을 바탕으로 각자가 가진 인생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든다. 그 스토리텔링을 이용해서 본인 원하는 학과 또는 직무 채용공고에 맞춰 이력서, 자소서, 면접을 준비한다. 사람마다 경험과 내 코칭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의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략 코칭 10회 정도, 약 1달의 시간이 걸린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렇게 완성된 이력서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지원을 부지런히 하라고 한다.

여기서 내가 미처 관리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했다. 하루에 4-5곳을 지원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지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사진: Unsplash 의 Magnet.me

 

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과목 또는 직무가 하나라면?

사실 이경우에는 하루 4-5곳 지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희망하는 직무 또는 과목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회사에 이력서 표지, 자소서 받을 담당자 이름만 바꿔서 지원하면 된다. 이때 많이 받는 질문이 지원동기이다. 지원동기는 왜 그 회사에 지원을 했는가를 적어야 하니 매번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반반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각 회사와 직무에 맞게 수정해서 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견이 없다. 하지만 독일어 공부도 하고, 부양할 가족이 있고, 코딩과 같은 직무에 관련된 일이나 자기계발도 해야 한다면 각 회사마다 수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여러 가지 채용공고를 보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를 중심으로 지원동기를 작성해 두고, 회사명만 바꾸면 된다.

예를 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들의 채용공고 5개를 보니, 혁신적인, 미래 주도적인, 글로벌, 고객지향 솔루션 단어가 전부는 아니지만 3곳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다고 하자. 그럼 이 단어를 이용하여 지원동기를 하나 작성해 두는 것이다. 직접적인 지원동기 작성 예는 코칭의 영역이라  여기에 작성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인사이트를 받았길 희망한다.

 

사진: Unsplash 의 Brett Jordan

 

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과목 또는 직무가 여러가지라면?

하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그만큼 쉽겠지만 아직 여러 가지 중에서 고민 중이라면 당연히 여러 가지 전부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각 과목 또는 직무에 따라 지원서류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는 이력서의 순서도 중요하다. 본인이 지금까지 한 학력과 경력이 있다고 한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것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것을 이력서 상단에 작성한다.

또한 분야별로 대표 자소서를 만들어 둔다. 금융분야, IT분야, 경영분야 등으로 나누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만들어 둔다. 이 과정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렇게 나눠서 위에서 언급한 직무 또는 과목이 한 가지일 때와 동일하게 작업해 두면 된다.

 

사진: Unsplash 의 João Ferrão

 

2023년 11월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공휴일이 거의 없는 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원하기 좋은 때라 생각한다. 우선 합격을 통해서 비자 문제라던지, 경제적인 문제라던지, 진로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많이 보내야 합격할 확률이 늘어난다. 세상에 완벽한 이력서, 자소서, 면접은 없다. 사실 채용공고보고 지원동기 만들어서 서류 만드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채용공고 검색만으로도 어쩔 때는 하루가 꼬박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코칭을 통해 시간을 아끼라는 것이고, 그렇게 아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원을 하라는 것이다.

될 사람은 어떻게 해도 된다고 하고, 안 될 사람은 뭘 해도 안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하루에 꾸준히 4-5곳은 고사하고, 하루에 한 곳 씩 꾸준히 100일 동안 지원해 본 적이 있을까? 100 곳이 이상 지원을 해서 얻게 되는 몇몇의 면접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보통이기에 물량공세는 필수다. 지금이 독일 Duales Studium 지원하기 좋을 때이니 지원을 멈추지 않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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