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이나 독일 취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Duales Studium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두알레스 슈튜디움을 설명하면 대학 학위 공부를 하는 동시에 그 대학과 실습 파트너를 맺은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보통 대학과 회사를 3개월씩 교대로 방문한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비자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일반 대학과 달리 학생 비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취업 비자의 기간은 보통 3,5년인 두알레스 슈투디움 기간에 따라 졸업 때까지 비자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게다가 학업 중에 다른 곳에 계속 취업 시도를 해 볼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학업 중 프로젝트를 하다가 상대 기업으로 졸업 전에 취업이 되어 중간에 두알레스 슈투디움을 관두고 가는 경우를 봤다.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학위를 하면서 회사를 다니기 떄문에 졸업과 동시에 경력이 생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일반 대학도 인턴 소위 프락티쿰을 하면서 (경우에 따라 많을 수도 있지만) 약 6개월 정도의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Duales Studium은 거의 2년에 해당하는 실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실전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 대학이원화과정의 핵심 목표이기 때문에 졸업 후 회사 지원을 했을 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대학과 회사를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어느덧 졸업을 하게 되는데 많은 경우 졸업과 동시에 해당 회사에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다. 회사 입장에서 한 학생을 키우기 위해 학비도 내주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약 130만원 수준에 해당하는 월급을 받기도 한다. 어느 정도의 책값도 지원받을 수 있고, 값비싼 세미나에도 지원받아서 참여할 수 있다.
학비 부분에서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독일 일반 대학의 대부분은 무료고, 교통비가 포함된 학생증을 받기 위한 비용정도만 지불하면 되지만 두알레스 슈튜디움을 운용하는 대학의 경우 사립대학도 있어서 매달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모집요강을 보면 매달 지불해야 하는 학비 옆에 파트너 회사에서 대신 내준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그럼 어떤 사람들에게 Duales Studium이 어울릴까?
우선 한국에서 회사를 몇년간 다녔던 사람이면 유리하다. 대학 진학에 경쟁하는 사람들은 이제 막 독일 고등학교를 마친 독일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에게는 간단한 경험을 제외하고,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전무하다. 그러니 독일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기업에서 학비와 월급까지 주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이유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여 바로 투입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인데 회사 생활에 잘 적응했었고, 회사 돌아가는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이해했던 경험은 그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전공한 학위가 있는 것도 하나의 공략점이 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 중에 대학과 회사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사람을 뽑기 마련인데 이미 한국에서 대학을 경험했고, 그 경험을 통해서 독일에서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연결하면 다른 고등학생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스토리텔링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나의 컨설팅이고, 코칭이다.
이미 한국에서 학위를 취득했거나 경력이 있는 경우, 또다시 독일에서 3,5년을 들여가면서 Duales Studium을 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낭비가 아닌가 싶다는 분들도 계신다. 이해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자. 한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독일에 와서 취업 준비를 한다고 하면 경쟁 상대가 독일어가 유창하거나 영어가 유창한 실력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딩이나 디자인 등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도 치러야 한다. 면접은 당연히 직무에 관한 면접이라 부담스럽다. 뛰어난 실력이 있다면이야 상관없지만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진 지원자들 중에 굳이 언어가 부족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 당위성을 설득해야 한다.
그런 반면에 Duales Studium, 대학이원화과정은 경쟁상대가 그 해당 직무 또는 학위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즉 이들은 경험이 전무하고, 회사나 대학도 현재의 실력을 묻지 않고, 그 잠재력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가 이미 배웠고, 어느 정도 다룰 줄 안다면 부족한 독일어에도 불구하고 학업이나 실습기간에 조금은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고, 장점이 된다.
만약 나처럼 한국에서 했던 전공과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경우에도 Duales Studium을 강추하는데 그 이유는 새로운 분야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빠르고, 합격을 위한 스토리텔링과 입사/입학 시험만 제대로 대비를 하면 독일 취업도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 독일로 나오는 것이 도전과 모험이라면 독일 대학이원화과정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전공도 다르고, 경력도 다르고, 도전하는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료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능성과 방향성을 알아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꼭 코칭이나 컨설팅을 받지 않더라도 상담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서 도전하시는 분들도 많고, 느슨한 유대관계에서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도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상담을 신청해 보자.
[무료단톡방] 독일 유학 Duales Studium, 독일 취업 준비방 소개 (0) | 2023.05.17 |
---|---|
[독일 유학 컨설팅] 최종 합격을 위한 나만의 컨설팅 비법 (서비스 소개) (0) | 2023.02.02 |
독일 유학 / 취업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두알레스 슈튜디움 (Duales Studium) 준비 비용 고려시 고민할 3가지 (0) | 2022.09.27 |
[독일 유학] Duales Studium 대학 이원화 과정 도전 할까? 말까? (0) | 2022.08.31 |
[Duales Studium] Info-Veranstaltung 이용하기 feat. 독일 대학 입학/입시 설명회 (0) | 2022.07.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