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무료 설명회 - 독일 생활 관련 feat. 독일어부터 비용까지

지난 3개월 동안은 독일 취업에 있어서 Duales Studium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면, 시리즈 마지막 9월에는 좀 더 독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다음 무료 설명회를 준비했다.

확실히 독일 취업에 대한 이야기보다 카테고리가 더 넓어서 그런지 신청자 수가 폭발적이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신청자를 기록했다. 보통 20명까지만 신청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따로 그 수를 제한하지 않았다. 얼마나 신청할지를 알아보고 싶기도 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았다.

독일 취업과 유학, 이민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독일에서 살아야 한다. 독일에서 살기 위해서는 독일에 대한 정보가 많을수록 유리한데 문제는 생각보다 독일에 대한 정보가 한국에 많지도 않고, 구하기도 어렵고, 경험담도 다른 영어권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이런 것이 아무래도 영어권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다.

이 자료는 2020년 자료. 출처: 위클리서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통계정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독일 해외 취업인구수는 144명으로 나온다. 누락된 인원이 많다고 해도 독일에 있는 한국인이 외교부 사이트 기준 47,428명인 것을 감안했을때 결코 많은 수가 아니다. 왜 선진국이라 칭하는 독일에 생각보다 적은 한국인이 있는 것일까?

내 가설은 정보와 커뮤니티 부족, 언어와 문화 장벽 등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자받기 쉬운 나라로 나에게 설명하던 외국인청 직원의 이야기가 무색할 정도로 주변에는 온통 비자 걱정하는 사람, 저렴한 물가라고 하지만 생활비 걱정하는 사람, 무료학비에 대학교만 나오면 취업이 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취업을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아쉽게도 이들을 신경 써주는 한인 커뮤니티는 없어 보인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끈끈한 커넥션을 만드는 중국인 또는 베트남인들의 그것이 가끔 부러울 때가 있다.

없으면 만들면된다는 신조로 살아온 나니깐, 편협할 수 있지만 내가 독일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경험한 내용, 코칭을 통해 얻은 정보, 주변 사람들의 정보를 토대로 가설을 하나씩 점검하고 있는데 나름 결론을 내린 것들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유할 생각이다. 딱딱한 설명보다는 사례 중심으로 이끌어갈 생각이라 말 그대로 썰을 푼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볼 텐데, 이를 통해 독일어는 어느 정도가 필요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하고 독일로 와야 하는지는 물론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와야 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마인드를 설명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기준, 1년 생활비는 얼마를 생각하고 와야 하는지, 독일어 학습 비용이나 부동산, 물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생각이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AvxeyGZB1gXpCwL2s_VrEjtDYIVm8efF5FmoYHeTxcZsfjQ/viewform

독일 Duales Studium 온라인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