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es studium] 독일취업/유학 준비의 시작은 코칭을 통한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

"불을 지폈어요."

5살 딸아이를 데리고 독일로 넘어온 가정. 남편은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아내는 육아를 하면서 취업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한다. 막연하게 남편의 졸업만을 바라보고 있었던 찰나, 우연한 기회에 독일 노동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공대를 졸업하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곳에서 경력도 꽤 있었지만 독일어, 독일 문화, 한국과 다른 이력서 방식과 자기소개서 등 이력 이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았다고 한다.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선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만 참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Photo by Amy Hirschi on Unsplash

 

그러다 코칭을 받기 시작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Duales Studium 대학원 과정에 합격을 했고, 취업까지 동시에 되어 끝까지 고민하다가 취업의 길로 들어가게 되었다! 정말 고생 많았고, 축하한다ㅎ

그녀의 코칭 소감은 간단했다. 그냥저냥 준비하고 있던 취업활동에 정확한 목표의식이 생겼고, 무엇보다 열정에 불을 지폈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력을 객관적으로 처음 확인해 봤고, 독일 스타일에 맞는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피드백은 면접 때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대처가 좋았다는 후문이다.

 

Photo by Andrew Neel on Unsplash

 

어디서 취업정보를 얻고, 어떻게 지원을 하는지 심지어 회사 들어가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경험담까지 개인 맞춤형 코칭에는 초반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효과가 좋다. 특히 지원자분들이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초반에는 동기부여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

이번 코칭의 시작도 딸아이가 있어도, 남편이 대학원을 다녀도,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 수 있고, 주어진 시간 속에서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집중하였다. 석사과정 duales studium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취업과 함께 2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

 

Photo by KOBU Agency on Unsplash

 

개인마다 지내온 삶과 경력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도 세세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획일적으로 유학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보다 덜 체계적 이어 보이고, 보통의(?) 유학생들과 접근하는 것이 달라 보이지만 그 차이가 외국인이 독일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비법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코칭을 통해 하고자 하는 또는 할 수 있다는 목표의식과 동기부여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이 합격자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 풀어보고자 한다. 기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