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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NFT 레볼루션] 셀럽의 인터뷰와 DAO가 인상적인 NFT 개론

서평/2022

by kode_협회장 2022. 2. 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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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대해서는 NFT 카테고리에서 설명도 하고 실제로 민팅도 시도해보고 있으니 NFT 내용적인 것은 그곳에 있는 포스팅을 활용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NFT 레볼루션>이라는 책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김미경 TV 였던 것 같았는데 NFT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 저자와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고 읽고 싶었다.

 

Photo by Nubelson Fernandes on Unsplash

 

책의 구조

Part 1은 NFT에 대한 설명과 함께 NFT를 이해하기 위한 NFT의 역사, 블록체인, 디지털 소유권, 창작자 경제 (creator economy) 등 필요한 개념을 소개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Part 2에서는 어떤 신산업들이 NFT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는데 NFT 시장의 종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미술, 음악, 컬렉터블, 게임 아이템 그리고 디지털 부동산까지 NFT 산업 중, 특히 미술과 컬렉터블, 디지털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터라 나에게는 매우 흥미로웠다. 이어서 Part 3은 NFT 거래를 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비교하고, 직접 민팅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NFT 성공 후기를 소개한다.

 

Photo by Vladimir Kudinov on Unsplash

 

Part 4는 NFT 작가로 유명한 해커타오, 카를로스 마르시아, 미스터 미상, 하윤과 NFT 컬렉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문영훈, 콜디 독점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후설 하겠지만 NFT 아트의 가치평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기초 개념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Part 5에서 NFT의 미래를 기회와 취약점, 시장 리스크 관점에서 분석하였고, 커뮤니티 토큰과 토큰 이코노미를 소개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DAO가 나를 설레게 했다.

 

셀럽의 인터뷰

NFT 아트에 대한 관심 때문에 NFT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작품 활동에 대한 막연함이 셀럽들의 소중한 인터뷰 덕분에 NFT 아트의 가치평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NFT아트를 큰돈을 벌기 위한 수단 또는 경제적인 수단을 1순위로 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활동을 1순위로 두어야 한다. 즉, 작품에 작가의 진심은 필수이다. 추가적으로 작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트렌드보다도 더욱 필요하다는 점,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작품에 투영하되, 희소성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NFT 아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이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훨씬 좋다.

 

Photo by Clint Adair on Unsplash

 

인터뷰 내용들에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NFT 아트는 기존의 아트와 달리 작가와 관객 또는 팬들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다. 즉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에서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하라", "트윗이나 SNS 상에서 소통하라.", "크립토 아트가 맺어준 수많은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라." 등 많은 조언은 결국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실제로도 연결이 중요한 것 같다.

 

DAO

DAO? NFT도 어려운데 DAO는 무엇일까?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약자로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특정한 중앙집권 주체의 개입 없이, 컴퓨터 코드와 프로그램에 의해 자체적으로 기능하는 조직이다.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토큰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커뮤니티에서 발행하는 토큰을 의미하고, 이 토큰을 가진 사람들은 커뮤니티를 공동으로 소유하는 셈이다. 토큰이 있으면 커뮤니티 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갖는다. 블록체인 코드 상에 있는 커뮤니티 규칙 (스마트 컨트렉, 운영 규칙을 설정하고 블록체인상 인코딩이 필요)에 의해 커뮤니티 멤버들의 기여도에 따른 보상(인센티브) 분배를 자동화하고, 이는 커뮤니티 성장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투자 목적 DAO라고 하면 커뮤니티원들이 돈을 모아서 함께 전략을 고민하고 투자해서 수익금을 투자한 금액에 따라 나눠 갖는다고 보면 된다.

 

Photo by John Cameron on Unsplash

 

커뮤티니 토큰은 엄밀히 말해서 NFT는 아니다. 대체 가능하고 분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나를 설레게 한 이유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의 커뮤니티화에 대한 고민이 있기 때문이다. 한 명의 리더 또는 운영진이 있는 예전 방식의 커뮤니티보다는 모두가 리더가 되어 소/중/대규모 프로젝트, 단기/중기/장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물론 독서 목적 DAO는 검색해 보니 나오지도 않고, 나 역시 아직 어떻게 독서와 DAO를 연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막연하게 그 독서의 분야가 여러 가지인 것처럼 모인 사람들이 읽고 쓴고 나눈 것을 바탕으로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고 싶다. 이와 같이 자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목적과 수익화가 필요할 텐데 이 DAO 방식이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NFT 레볼루션>은 NFT 민팅을 위한 책은 아니다. NFT 개론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읽다 보면 궁금한 것들도 많이 나오고,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게 하는 책이다. 각론 수준의 책이 또 나올지 모르겠지만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우선 민팅부터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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