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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취업 대비] 상황별 독일어 학습 방향성 feat. 개인적인 생각

컨설팅/코칭

by _10eggs_ 2022. 4. 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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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수많은 학습 방법이 있고, 개인의 목표와 상황, 환경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찾아 공부하고 싶어 할 것이다. 영어의 경우 많은 방법론도 있고, 책과 영상 등 자료도 많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독일어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독일어를 한국에서 처음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호기심과 즐거움보다는 막막함에 답답할 수 있다.

한국에서 독일행을 꿈꾸면서 제일 많이 고민인 "독일어"를 학습하는 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다. 단어를 하루에 몇 개를 어떻게 암기하는지, 문법을 어떻게 공부하고 글쓰기를 어떻게 하는지 등과 같은 독일어에 대한 학습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독일에 Duales Studium으로 오는지 또는 취업을 목표로 오는지 아님 배우자 및 가족들과 함께 오는지 등에 따라 독일어 학습 방향성을 조금씩 달리 해야 한다.

 

Photo by Brendan Church on Unsplash

 

1. Duales Studium 목적

** 여기서 이야기하는 대학과 대학원은 전부 Duales Studium을 진행하는 대학교를 의미한다.

독일에서 외국인이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입학하려면 학과마다 전공에 대해서는 요구하는 것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요구하는 언어 실력은 C1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 그 유명한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있다. 어떤 학교는 지원할 때 C1 어학증명서를 반드시 미리 제출해야 하고, 어떤 학교는 일단 입학하고, 일정 유예 기간 안에 제출하면 입학이 유지되는 곳도 있다. 드물지만 심지어 또 다른 학교는 B1 또는 B2로도 합격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한국에 있다면 B2 어학 증명까지 따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코칭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준비하더라도 무슨 말인지 알고,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하려면 B2는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B1이라도 하고 싶은 말하고, 듣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도 일단 충분하다. Duales Studium을 진행하는 학교는 다른 일반 종합대학과 달리 회사와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 측면에서만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도 원하는 인재여야 한다. 즉, 회사 입사 면접에서 소통이 원활하고, 독일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의지가 충분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어학 증명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일단은 합격될 수 있다.

 

Photo by Element5 Digital on Unsplash

 

그럼 어떻게 대비할까?

일반적인 독일어 커리큘럼을 배제하고 B2 어학증명서를 빨리 따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독일어 테크트리라고 하면 A1부터 2개월씩 진행이 되어 기초단계인 B1까지 6개월이 필요하고, B2 수업까지 최소 8개월이 걸린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A1부터 B1까지는 6개월이 아닌 그 절반 수준인 2-3개월이면 끝낼 수 있다. 여기서 "끝낸다"는 의미는 보통의 B2까지의 8개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B1까지의 내용을 끝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책 하나 사서 B1 독학하고, B2 수업부터 듣는다면 시간과 학원비용 등 아낄 수 있는 것이 많다.

물론 쉽지 않다. 코칭과 같은 환경설정을 통해 무조건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Photo by Eric Prouzet on Unsplash

 

2. 취업 목적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어학증명서 자체가 솔직히 중요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어학 시험을 대비하는 일반적인 테크트리로 독일어를 배우기보다는 취업을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서 설명하고, 읽고, 쓰고 알아듣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독일어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기본적인 독일어 문법은 2-3개월 내에 끝내야 한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영어가 회사 언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꽤나 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사전 조사도 필요하다. 독일 일자리 검색을 통해 회사 언어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을 해보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독일어를 처음부터 배우는 것보다, 그나마 익숙함이라도 있는 영어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Photo by Jimmy Dean on Unsplash

 

3. 배우자 또는 가족 입장

코칭을 하다 보면 홀로 독일에 오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이 이민 목적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꽤나 있다. 이때 꼭 강조하고 추천하는 부분이 반드시 배우자도 함께 독일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Duales Studium이나 취업을 대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빠르게 노력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족의 경우에는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 

배우자는 왜 독일어를 해야 하는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언어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돈을 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혼자 도전하는 것이면 간단하지만 가족이 있다면 가족도 챙겨야 하는 책임감도 있을 것이고, 아이까지 있다면 육아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독일에 와서 하게 될 행정적인 일들, 예를 들어 비자 신청, 인터넷, 휴대폰 등 삶에 필요한 것들까지 온전히 한 사람의 몫이라면 쉽지 않다. 따라서 배우자가 일정 부분 그 부담을 대신해주는 것이 지원자가 집중하는데 유리하다.

자녀가 있는 경우, 학교에도 찾아가야 하고, 인터넷 안되면 가서 해결하고, 뭐 안되면 전화하고, 이메일 쓰고 하는 모든 행동이 독일어를 배웠다고 한들 어렵고,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취업 또는 입학 준비를 하는 사람이 행정까지 도맡아서 하면서 합격이라는 결실까지 얻게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너무 큰 부담이다. 따라서 가족이 함께 독일행을 결심했다면 가족이 같이 공부하여 최대한 도전이 빨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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