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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졸업이다! - 졸업선물

서평/2020

by _10eggs_ 2020. 6.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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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성 졸꾸 프로젝트

졸업선물

2004년 대학교 입학. 2011년 대학교 졸업.

2017년 대학교 입학. 2020년 대학교 졸업.

마지막 학기 시험만을 앞두고 있다.

<졸업선물>은 졸업할 때 읽고 싶어서 계속 참았던 책이다.


졸업선물

졸업을 앞둔 사람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단순한 한 줄 평은 할 생각이 없다.

MBTI를 해 봤나?

그렇다면 메타인지 테스트도 해보자.


선택

최고의 선택을 없다. 그러니 최선의 선택을 찾으려고 노력과 시간을 쓰지말고, 내가 선택한 결과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따라 독서법이 다르다. 그냥 읽을지, 요약하면서 읽을지, 단기 또는 장기기억을 위해 읽을지 가르치기 위해 읽을지 선택해야 한다. 

기본을 먼저 잘하고 특별함에 도전하자. 못하니깐 다른 분야(선택지) 찾지 말고 이미 선택한 내 분야의 기본부터 잘하자.

부모님을 비롯한 남의 지원을 받으면서 살면 내 의지대로 살기 어렵다. 지원이 끊길까 눈치 보고, 그 지원 상황에 적응하여 삶에 대한 원동력을 잃을 수도 있고, 내가 진정 원하는 선택을 못 할 수도 있다. 나는 부족해고,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내가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노력

흑연과 다이아몬드의 차이는 아주 작은 차이이다. 즉, 작은 차이가 엄청나게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사자의 노력은 자의적이고, 임팔라의 노력은 타의적이다. 노력의 크기보다 주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경쟁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잠재적 경쟁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나의 끈질긴 노력은 더욱 빛이 난다. 코로나로 많은 입시와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잠재적 경쟁자들이 쉬고 있지 않을까? 더욱 노력하자.

새로운 분야에 간다는 말은 죽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추가로 나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말의 세련된 표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목표 달성하지 못했다면 나의 한계를 인정하자. 다만, 진정으로 최선을 다했는지 확인하고, 목표 달성보다 성장했는지 먼저 확인하자.

 

두려움

<베스트 셀프>에서도 확인했고, 노력하는 중에 있지만 아직도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 하고 있다.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100% 극복했다고 할 수 없다. 진짜 중요한 것이 스스로에 대한 평가라는 것을 알고 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하는 것과 별개로 타인의 시선에 대한 나의 쫄보 근성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베스트 셀프>에서 확인한 바로는 독일어와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만이 답인 것 같다.

 

다짐

신영준 박사님의 이야기가 나의 상황에 힘을 준다. 회사에서 나의 권한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의무 역시 적다. 업무 지원도 잘해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원하는 만큼 제공해 주는 회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커로 변하자. 

불평 불만 할 수 있다. 하지만 10년 뒤에도 같은 것으로 불평불만하면 문제인 것이다. 지금 내 문제 중에 10년 전에도 똑같이 고민했던 것이 있나 생각해보자.

시간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영어와 전공공부를전공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영어로 전공 공부를 하는 것으로 중복되는 부분을 합쳐서 시간을 활용한다. 평소에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방법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하지만 초반 적응하는 시간이 지나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 같아 해보려고 한다. 따라서 비용 지불이 불가피하다.(직장인의 공부법에 대한 글을 보면 왜 비용 지불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https://haru-hugi.tistory.com/99 참고.) 독일어로 투자할 회사를 공부하고, 독일어로 DB를 공부한다면 어떨까?


<뼈있는 아무 말 대잔치>를 시작으로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그리고 <졸업선물>까지 신박사님이 쓰신 책을 읽어 보았고, 신박사 TV의 영상을 몇 전부터 꾸준히 보고 있는데 모든 내용이 일관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어렵지 않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여기서 속독의 원리가 나온다. 배경지식이 있어야 빨리 읽는다.)

2016년에 나온 <졸업선물>에는 졸꾸, 복잡계나 안티 프레 질과 같은 말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의미하는 이야기는 있다. 즉 신박사님은 지금은 정의되었지만 당시에는 개념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개념을 예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책으로, 강연으로, 영상으로 세련되게 신박사님의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계시고, 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로,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또 누군가에게는 반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분의 선한 영향력을 배우고 싶다.

성장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고민을 체크해 볼 수 있는 MBTI같은 책이었다. 내가 표시한 부분을 합쳐 보니 나는 현재 선택과 노력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졸업하는 당신이 하는 걱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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