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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을 통해 콘텐츠 함정을 극복하자. - 콘텐츠의 미래 1

서평/2020

by _10eggs_ 2020. 7.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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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성 졸꾸 프로젝트

콘텐츠의 미래

최고의 콘텐츠가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줄까?

추락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가?

그럴싸 하지만 전부 콘텐츠의 함정이다.


콘텐츠의 미래

체인지 그라운드 초창기에 자주 언급되던 책인데 2020년인 지금까지도 마케팅의 바이블이라 하며 고영성 작가님이 추천하는 책이다. 솔직히 100% 이해했다고 하기 어렵다. 책도 두껍고, 쉬운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다 보면 블로그를 운영하고, 무자본 창업과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유튜브와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상당히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 고영성 작가님께서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고 하신 이유를 조금은 알겠다. 


콘텐츠 함정

콘텐츠 함정이란 무엇일까? 전체적인 콘텐츠의 연결관계를 인지하려고 하지 않고, 모든 콘텐츠를 각각의 개별로만 인지하면 콘텐츠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대박을 친 콘텐츠가 있다고 하자. 대박의 원인을 그 콘텐츠 유저들이 왜 사용을 하고, 왜 공유를 하는지보다 콘텐츠 자체만으로(콘텐츠의 특징만으로) 성공했다고 믿는 경우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인과관계를 잘 못 이해한 것이다. 대박 콘텐츠 주위에 있는 기회를 찾고 잡으려고 해야 하는데 대박 콘텐츠 자체만을 지키고 유지하려는 노력은 콘텐츠의 경계를 스스로 좁게 설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박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이 방법이라 여기고 대박 콘텐츠만 찾으려고 하는 행동은 복잡계에 어울리지 않는 방법이다.

 

콘텐츠 함정 극복 방법

간단하게 말해서 콘텐츠의 삼각 구조를 이해하고, 이 3가지를 연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콘텐츠 삼각 구조 @콘텐츠의 미래

이 책에서 연결에 대해서 배우게 될지 몰랐다. 하지만 콘텐츠 함정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연결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한 번만 읽어서는 머릿속에서 뱅뱅 돌고 있는 개념들을 솔직히 서술하기 힘들다. 뇌의 한쪽이 간지러운 듯 알듯 말 듯 애태우는 중인데 2 회독 3 회독하면서 좀 더 이 책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적용해 보겠다.  

 

나의 콘텐츠 함정

독일의 Duales Studium을 알리고 서평을 쓸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왕이면 수익도 발생하면 좋으니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욕심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Duales Studium의 경우 포스팅이 10개를 넘기니 더 이상 할 말도 없었다. 어쩌면 이 생각을 한 순간 콘텐츠 함정에 빠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Duales Studium 자체만 보지 말고,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과감하게 Duales Studium과 연결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연결된 기회를 찾는다는 말을 읽자마자 몇 가지가 떠 올랐다. 

사용자 연결을 보면 내가 쓴 모든 포스팅은 내 경험 중심적이기 때문에 사용자를 많이 고려하지 않았다. 사용자를 고려하여 콘텐츠를 생각해 봐야겠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1 회독을 하고 나니 아직 머릿속이 복잡하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알듯 말듯하면서 뭔가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좋은 방법을 찾은 것 같으면서도 적절하게 적용하기 어렵다. 고 작가님 말씀대로 꼭꼭 씹어서 소화시켜야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 

 

체인지 그라운드 

 체인지 그라운드의 초반 영상에 상당히 많이 언급되었던 책을 꼽으라면 아마 <콘텐츠의 미래>가 일등일 것이다. 실제로 읽는 내내 이 책에서 언급하고 해결책으로 제시한 부분을 상당히 많이 구현해 내고 있는 것 같았다.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집중하는 이유라던지, 플랫폼, 졸꾸러기 커뮤니티, 무료로 진행되는 수준 놓은 모임(빡독, 씽큐 베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 일관된 가치관으로 다양하게 제작되는 콘텐츠. 무엇이 대박을 칠지 예상하고,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콘텐츠를 꾸준하게 많이 생산하는 등 저자가 말하는 것을 상당 부분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알파 고 작가님이 바이블이라고 하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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