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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엠제이(MJ) 드마코가 전하는 빠르게 젊은 부자되는 방법 feat. 부의 방정식

서평/2020

by kode_협회장 2020. 12.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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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정규직으로 들어가 개인연금 가입하고, 꼬박꼬박 펀드상품에 돈을 넣고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금수저가 아닌 내가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 주고 부를 얻는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한 책이 바로 <부의 추월차선>이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주식의 쓸모>,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부자 언니> 시리즈, <통섭과 투자> 그리고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지금까지 부자가 되고 싶어서 읽은 재테크 관련 서적이다. 디테일한 방법론적인 부분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복리를 이용하는 점과 단숨에 부자가 되는 것을 경계하는 점 

재테크를 이제 막 시작한 입장에서 부자되는 방법으로 재테크보다 사업을 추천하는 <부의 추월차선>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부를 얻기 위해 일반적으로 하는 월급(근로소득) + 이자(재테크를 통한 투자소득)로는 절대 빠른 시간에 부를 이룰 수 없다고 한다. 그가 경험하고 찾은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을 소개한다.

저자 MJ 드마코의 인생을 바꾼 그의 드림차. 람보르기니 카운타크 @pixabay ntnvnc

 

추월차선과 서행차선 부의 방정식 

월급과 재테크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방식을 서행 차선이라 하는데 이는 부자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40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추월차선은 어떨까?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에 따라 부자가 되는데 3년, 2년 또는 1년도 안 걸릴 수 있다. 그럼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추월차선과 서행 차선 부의 방정식을 비교해 보겠다.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
부 = 순이익 + 자산 가치

서행차선 부의 방정식
부 = 주요 수입원 (근로 소득) + 부의 증식 (투자 소득)

 

먼저 추월차선의 변수는 순이익자산 가치순이익은 판매 개수 x 단위당 이익이고, 자산 가치는 순이익 x 산업 승수(업종이 가지는 가치로 주가 수익률이라고도 한다.)이다. 순이익과 자산 가치는 모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광고 집행이나 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는 노력 등으로 판매 개수를 올리면 순이익이 늘어나고, 서비스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단위당 이익 역시 나의 통제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없는 산업 승수라는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제 가능한 순이익 때문에 자산 가치 역시 늘릴 수 있다. 즉,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의 통제권이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반면 서행차선의 경우, 일하는 시간 x 시간당 급여인 근로 소득과 이자율을 변수로 가지고 있다. 이자율은 내가 정할 수 없는 것이니 나에게 통제권이 단 1%도 없다. 근로 소득의 경우 연봉 협상을 할 수 있어서 통제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순이익과 달리 한계가 있다. 쉽게 말해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 이내이고, 시간당 급여는 결국 회사 자금 그 이상으로는 받을 수 없다.

여기서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은 바로 무제한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통제권이다. 이런 의미에서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한 사업은 라면집과 같은 장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책에 라면집도 프랜차이즈와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여 추월차선이 될 수 있다고 나오지만 지금은 하나의 라면집만 고려해보자.) 하루에 10만 개의 라면을 팔 수 없지만 카카오톡은 하루에 100만이 넘는 이용자가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것이 바로 무제한적 영향력이다. 한 번도 통제권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이 통제권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한다.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불안한 것이다. 

 

@pixabay Elchinator 

 

추월차선이란?

통제 가능한 무제한적 영향력은 추월차선의 주요 요소이며 위에서 설명을 했다. 이 밖에 추월차선을 이루는 요소에는 자기 사업,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빠른 부 형성이 있다. 회사를 위해 일하는 서행 차선과 달리 내 소유의 사업이나 자영업, 기업을 기본으로 한다. 과정이 모여 부자라는 결과(사건)를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이루어진 라이프 스타일과 빠르게 중산층의 한계를 넘어 부를 형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해하지말자.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이 쉬운 길이라는 말은 아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기 전에는 추월차선의 의미를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성공에 지름길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편이라 이 책을 처음 알았을 때 별 관심 없이 넘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전부 서평에 옮길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교육, 학습에 관한 것도 부를 창출하는 관점에서 접근을 하니 정말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추월차선은 누구나 진입할 수 있다. 5가지 사업 씨앗을 잘 이용한다면 말이다.

@unsplash Vusal Ibadzade

 

5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부의 추월차선>에서 엠제이 드마코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사업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주의할 점은 하나의 씨앗으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전부가 필요하다는 것도 아니다. 핵심은 이 5가지를 적절하게 연결하고 섞어야 한다. 5로 갈 수록 수동적 소득을 얻을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소득을 얻을 시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1. 임대 시스템
  2.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3. 콘텐츠 시스템
  4. 유통 시스템
  5. 인적 자원 시스템

엇? 다듬고 집중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5가지 전부 내가 하고 있거나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서행 차선 길을 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컴공을 졸업하면서 코딩은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결정하고 현재 회사 부서인 데이터 베이스에만 집중을 하기로 했다. 그렇다. 추월차선에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배웠는데 그 기술을 오직 회사를 위해서만 사용하려고 하고 정작 나를 위해선 서행 차선인 재테크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를 깨닫고 나니 어렵고 지루하기만 했던 코딩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휴대폰 앱에 대한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코딩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목표가 확실하게 생기니 코딩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부자가 되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다. 내침 김에 MJ 드마코의 후속작인 <언스크립티드>도 읽을 생각이다. 그의 포럼과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커뮤니티도 확인해 볼 생각이다. 재테크 책을 읽었을 때와는 다른 아드레날린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그간의 독서가 허튼 시간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추월차선에서 성공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재무적 사고이다. 경제 공부는 분야를 막론하고 필수이기에 재테크 서적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제 공부 동기부여는 추월차선을 시작하는데 진입장벽을 낮추어 주었다.

이 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부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지 확인하는데 또는 증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상당히 기대가 된다. 멈춰있던 머리가 돌기 시작했는지 아이디어가 이것저것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나도 놓치기 싫어 열심히 적고 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의 주인이다. <부의 추월차선>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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