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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높이는 방법 - 베스트 셀프

서평/2020

by _10eggs_ 2020. 2.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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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성 졸꾸 프로젝트

 

 

바꾸고 싶은 게 있으면, 먼저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자기 성장의 기본은 메타인지에서 시작

솔직히 적다보면 메타인지 쑥쑥!!

 


베스트 셀프

베스트 셀프

마이크 베이어 저/강주헌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제니퍼 로페즈, 조 조나스, 필 맥그로 박사 극찬 토크쇼 [닥터 필]의 ‘코치 마이크’가 알려주는 최고의 자신이 되는 방법! 지금의 당신은 진정으로 원하는 당신인가? 지금의 삶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인가? 당신은 하루하루를 최고의 자아로서 살고 있는가? 오늘 당신은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메타인지가 중요한지는 알겠는데 메타인지 어떻게 높혀요?

체인지 그라운드를 처음 알게 되었던 2017년부터 메타인지를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다.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데일리 리포트와 데일리 플랜처럼 적으면서 스스로 객관화하는 작업이 가장 기본이다.

 

낭비하는 시간이 있는지? 목표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적다 보면 잃어버리거나, 낭비하고 있던 시간을 확인하게 되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변명을 말끔하게 지운다. 노력과 집중처럼 추상적인 것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트 셀프는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나씩 적으면서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최고의 자아가 무엇인지? 나를 방해하는 반자아는 어떤 것인지? 무엇을 걱정 혹은 두려워하는지 등 나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극복할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베스트 셀프 - 나의 반자아는?

 

 

또한 만트라(일종에 자기 주문이나 최면 같은 것으로, 최고의 자아를 부르고 반자아를 떠나보내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만트라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서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다."를 되새긴다.)를 설정하여 최고의 자아가 나오도록 자기 컨트롤을 하게 한다.

 

자기 계발을 하기 앞서서 메타인지를 높이고 싶다면, 베스트 셀프를 추천한다.

 

"나"에 대해 정말 100% 솔직하게 적을 자신 있는가?
나는 스스로에게 솔직한가?

처음 몇 문항을 제외하고, 베스트 셀프 저자인 마이크 형님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데일리 리포트와 데일리 플랜도 열심히 쓰고 있고, 스스로 피드백도 하면서 메타인지가 높아졌다고 자신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니....

그러나 사실 솔직하게 적지 못하는 모습에 놀란 것은 아니다. 솔직하게 적지 못하는 이유에 놀랐다.

 

왜?

 

누군가가 이 책을 볼까 두려웠다. 아내나 딸이, 나아가 다른 누군가가 내가 적은 "날 것의 나"를 보고 실망하고, 비난하고, 안 좋게 볼 것이 걱정되었다.

 

베스트 셀프 - 두려워하는 것을 극복하려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야 한다. (feat.메타인지)

 

 

남을 의식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대학교 때이다. 친구와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고치려고 노력했고, 졸업할 때쯤에는 남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든지 말든지"라고 하면서 항상 무심한 듯 행동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는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착각하며 살았다. 아마도 시선을 느낄 때마다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서 합리화를 했었기에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다.

 

예컨대 독일에서 산지 약 5년이 넘었다. 아직도 부족한 독일어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두려워 독일어는 언어학자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2위라는 둥, 여기서 태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잘할 수 없는 언어라는 둥, 독일인과 연애해야 한다는 둥 별별 이유로 나를 위로하고 합리화했다. 그 독일어는 결국 한국에서의 나와 독일에서의 나를 다르게 만든 원인이 되었고, 지금의 거의 모든 걱정의 뿌리가 독일어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자기 자신에게 정말 100% 솔직해질 수 있을까? 저자인 마이크 형님의 의도가 이것이 아닐까?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정말 어렵지만 진정한 나를 찾는 유일한 길인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7가지 영역 SPHERES
(사회적 삶 Social life, 개인적 삶 Personal life, 건강 Health, 교육 Education, 인간관계 Relationships, 직장 Employment, 영성의 개발 Spiritual development)

최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질의응답을 마쳤다면 이 최고의 자아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적용 법을 저자가 정한 7가지 영역에서 살펴본다. 물론 이 부분도 스스로 평가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적어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해답을 스스로 얻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영역에 비해 "영성의 개발"은 상당히 부족하다. 우선 영적인 삶에 대한 정의가 잘 와 닿지가 않는다. 나의 진실함과 가치관이 가득한 삶이 무엇일까? 일단,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 기본으로 삼는 원칙에 긍정적으로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이자.라고 적어 보았다.

 

영적인 삶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해 봤는데 "혼자 하는 나쁜 상상"이다. 실현 불가능한 상상이고, 실현되어서도 안 되는 상상을 갑자기 하곤 한다. 간혹 이런 상상들이 평온했던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어딘가에 화가 있나 보다. 이것이 영적인 부분 같은데 아직 못 찾았다. 무엇에 화가 나있길래 나쁜 상상을 하는지 말이다.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이렇게 실천하자!

1. 독일어 

한국에서의 나와 독일에서의 내가 가장 다른 이유는 언어다. 독일어에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또는 오히려 독려하는 직장 동료들이지만 부족한 독일어 때문에 전화도 피하고, 회의는 정말 참석만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하지 않는다. 얼마나 바보 같은 것인가. 이에 고영성 작가님과 신영준 박사님이 쓰신 <완벽한 공부법>의 영어 편을 인용하여 다시 독일어 학습을 시작하려고 한다.

 

2. 타인의 시선

예전 신박사 TV에서 봤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신영준 박사님께서 강남 거리를 걸어가시면서 영상을 찍으신 게 있었는데 박사님도 처음에는 남을 의식하다 보니 사람들 보는 곳에서 영상을 찍을 상상도 못 하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들은 나의 실수를 오랫동안 기억하지 않고, 생각보다 남들에게 무심하다는 것을 깨닫고 바뀌셨다고 한다. 나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내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겠다.

 

3. 영성의 개발 : 멘토

영성의 개발을 잘하기 위해서 멘토 설정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랜선 멘토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세계 유명인들을 멘토로 만들 수 있다. 고영성 작가님이나 신영준 박사님도 랜선 멘토가 될 수 있지만 목표는 현실적으로 그분들도 나를 알게 하고 싶다. 정말 만나서, 만날 수 없다면 통화로라도, 이메일로라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연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heB에 입사한다는 마음으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졸꾸하다보면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 순간을 위해서 실력을 키워야 하고, 그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메타인지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나의 메타인지는 더 나은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베스트 셀프를 통해서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 하지만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완벽한 공부법> 등을 읽고 성장했다고 확신했으나 아직 부족한 것을 보니 메타인지는 갈 길이 아직도 먼 것 같다.


"솔직하게 적으면 적을수록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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