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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취업을 위한 독일어 학습 가이드

컨설팅/코칭

by _10eggs_ 2022. 6.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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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유학 또는 취업을 나올 때, 독일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그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다른 이견은 없을 것이다. 영어를 잘하면 길은 있고, 영어와 독일어 둘 다 부족하더라도 능력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특수한 경우는 제외한다. 만약 당신이 이런 특수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평범하게 준비하는 독일 유학/취업 말고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Photo by Christian Wiediger on Unsplash

 

그럼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자.

  1.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할까?
  2. 어떻게 공부해야 좋을까?

혹시 원하는 답이 "독일어는 잘 못해도 된다." 라면 아쉽지만 틀렸다. 독일어는 잘하면 잘할수록 이득이다.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 다만 독일어 수준은 어떤 상황인가에 따라 다르고, 지원하는 회사나 대학, 처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지원을 많이 하면서 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별 최소한의 독일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특정 분야에 대한 능력과 경력이 있어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채용공고에 나오는 해당 업무에 대해 듣고, 업무에 관한 하고 싶은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취업에 있어서 우아한 표현이나 수려한 발음, 적합한 단어 선택 능력보다도 어떻게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쓰고, 읽는 것이야 취업을 한 뒤에 천천히 늘려도 좋지만 말하고 듣는 것은 면접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집을 외우기보다는 차라리 해당 분야 전공 서적 하나를 독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Photo by Etienne Girardet on Unsplash

 

가족 이민으로 취업은 다른 가족 구성원이 하고 본인은 서포트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험을 볼 필요도 없고, 취업 준비도 할 필요가 없다. 행정업무만 할 줄 알면 된다. 행정업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메일 또는 편지 작성이다. 물론 전화나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서류로 진행한다. 심지어 대면으로 실컷 이야기하고 글로 제출하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나 역시 지금까지 전화나 대면해서 어떤 행정 일을 끝내기보다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멜이나 어떤 양식지를 작성해서 보냈다. 이메일 또는 편지로 오는 내용은 구글 번역기나 사전 등을 통해 시간을 가지고 해석할 수 있고, 글을 작성할 때도 여러 번 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따라서 많이 써보는 연습과 자신만의 글 구조와 표현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Photo by Metin Ozer on Unsplash

 

Duales Studium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잘할 줄 알아야 한다. Duales Studium 선발 과정을 보면 시험도 있고, 면접도 있기에 다 잘해야 하면 좋지만 굳이 하나만 고르게 되면 면접에 초점을 더 맞추면 좋다. 왜냐하면 시험 없이 바로 면접만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나올 질문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잘 소개해야 한다. 어차피 Duales Studium 지원자 대부분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지 능력을 가지고 있기 쉽지 않아 전문적인 질문을 하기 쉽지 않고, 그런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했다고 해도 엄청 나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어를 어느정도 하고, 능력까지 있다면 훨씬 유리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보면 학교를 지원할 때 지원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학교는 C1을 요구하고, 어떤 학교는 B2 또는 그 이하를 요구한다. 또 어떤 학교는 입학 전에 반드시 해당 어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또 다른 학교는 입학 후 일정 시간 (보통 1년) 안에 제출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준다. 따라서 어학증명서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자신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대표적인 상황 3가지를 확인했는데 이를 공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일어 문법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독일어 문법은 빠르게 2개월 또는 3개월 만에 끝낼 수 있다. 빠르게 문법을 마치고 나서 상황에 따라 단어, 발음, 회화, 시험 등으로 파생해 나가야 한다. 독일어 문법은 꽤나 논리적이다. 문법적으로 이해를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독일어 공부를 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혹시 독일 유학이나 취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독일어 공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신의 상황에 따른 가능성이나 준비 방법 등에 대해 물어볼 곳이 없어 답답한 상태라면 무료 상담을 신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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