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 농촌치유관광] 치유농업을 이용한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서평/2022

by _10eggs_ 2022. 10. 20. 07:39

본문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농촌치유관광>은 최근 치유농업과 관광 산업을 합친 치유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 살리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료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표지였지만, 꽤나 비싼 책이라 놀랐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치유농업"에 관심때문에 굳이 읽어 봤다. 내용면에서는 치유농업을 이용한 관광이라는 점과 어떻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지에 대해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들이라 어렵지 않게 봤다.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이 책의 유용함은 농촌치유관광을 실제로 하고 있는 곳들의 사례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으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간별로 계획표를 만든 것은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피드백을 받는 설문지는 옛날 자료에서 인용한 것 같아 좀 아쉬웠고, 비슷한 내용을 늘려서 말하기 보다는 이론적인 내용은 더욱 간단하고 요약적으로 만들고 사례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Duales Studium의 장점 중 하나는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 실전을 경험한다는 것이 왜 장점일까? 대학교에서 실전 경험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론은 책으로, 영상으로, 경험담으로 등등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전 경험은 오직 내가 그 상황에서 무언가를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기업에 실습을 요청하고 단순한 업무가 아닌 진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을 모을 수 있다. Duales Studium은 기업과 학교가 맺은 파트너쉽으로 인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최대한 기업 친화적이고, 기업에서 다양한 부서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Photo by Tomas Hertogh on Unsplash

 

뜬금없이 독일 유학 이야기를 했는데 <농촌치유관광>은 독일에서 직접체험을 절대로 할 수 없는 나에게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농촌에서 치유관광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특히 프로그램의 계획표를 봤을 때는 학창시절 수련회가 떠올랐다.

뭔가 서평으로 남길 책이 아닌데 억지로 뽑아 보느라 고생하느니 여기서 마친다. <치유농업>이라는 책도 읽을 예정인데 이 책도 서평은 넘겨야 할 지도 모르겠다.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