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독일유학 - Duales Studium 지원 가능 기업과 대학교 검색

독일 유학 Duales Studium

이원화 대학과정 홍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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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소개

Duales Studium을 지원하려면 Duales Studium을 하는 기업과 대학교를 알아야 하는데 내가 준비할 때 이용했던 사이트를 위주로 간단한 이용 방법과 함께 소개해 보겠다.

1. Ausbildung.de (아우스빌둥. 데에)

Ausbildung finden – Tausende freie Lehrstellen auf Ausbildung.de

나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지금의 자리를 찾고 지원했었다. 원하는 도시와 학과를 입력하면 해당 학과의 Duales Studium을 제공하는 회사 목록이 나온다. Informatik의 경우 베를린에 2020년 3월 현재 약 630여 개의 자리가 있다고 나온다.

이 사이트 메뉴를 보면 직업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평균적으로 얼마 받는지도 나와 있는 경우가 있고, 직업의 주된 업무, 학업 이후 발전 방향성, 업종 변경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직업을 설명하고 있으니 독일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나온 단어를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 인용해서 썼다.

 

2. StepStone (스텝스톤. 데에)

 

Jobbörse StepStone − Jobs und Stellenangebote

독일에서 유명한 구인 구직 사이트로 우리나라로 치면 잡코리아 같은 느낌이다. Ausbildung.de는 회사별로 소개하는 반면에 여기는 자리 하나하나를 소개한다. 똑같이 Berlin(반경 30km), Informatik duales studium을 넣어 봤는데 무려 2243개의 자리가 나왔다.

스텝스톤에 미리 이력서를 저장하는 등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었고, 실제로 이 사이트를 통해 체코의 한 호텔에서 면접 제의 연락을 한 번 받았었다. 

stepstone

 

3. StudyCheck (스터디 체크. 데에)

 

16.243 Studiengänge im Hochschulranking auf StudyCheck.de

재학생들의 학교 평가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학교를 먼저 고르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다. Beliebteste Hochschulen과 Beliebteste Universitäten 랭킹과 통합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beliebteste"는 beliebt의 최상급 표현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선 Hochschule와 Universität 차이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먼저 보자.

 

③독일유학 - 독일 대학 종류 (feat. Duales Studium)

자랑스럽게도 우리 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이라 좋다. 내친김에 1위까지 했으면 좋겠다.

독일학교 평가 순위

학교를 클릭해보면 학교에 대한 설명은 물론 개설 학과 설명도 볼 수 있다. 각 학과마다 평가가 되어 있어서 학교는 물론 학과를 고를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재학생이 평가한 내용이라 학교나 학과에 대해 물어볼 인맥이 없는 경우 도움이 된다. 

 

4. 기타

이밖에도 구글에 "Duales Studium + 학과 + 지역명" 치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또 다른 추천은 지금 만약 독일에 있다면, 어학원을 다니는 길에 또는 친구 만나는 길에, 장 보러 가는 길에 주변을 열심히 보자. 버스나 전철 또는 길거리 광고판 등 다양한 곳에 여러 Duales Studium을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보이는 회사를 다 적어놨다가 집에 와서 사이트를 하나씩 들어가 보기도 했다. 크고 유명한 회사는 거의 다 Duales Studium을 제공하니깐 인터넷에 검색되지 않아도 해당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습관이 있으면 기회가 좀 더 있을 것이다.

학업을 시작하거나 취업을 하게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인 Xing이나 Linkedin을 이용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도 있는데 여기서는 언급하는 정도로만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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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Jobbörse라는 Bundesagentur für Arbeit(노동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마치겠다. 링크가 이상하게 추가가 안된다. Google에 "Bundesagentur für Arbeit"로 검색하면 된다.

Bundesagentur für Arbeit

 

아우스빌둥을 찾을 때 사용했었던 사이트인데 이곳에 등록하고, 일정 양식을 작성하면 독일 노동청에서 진행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Integrationskurs도 지원받았고, Umschulung도 지원받고, 취업 지원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학의 경우 전액 무료로 배웠고, 시험비용도 합격하면 80% 돌려주고, 나중에 필요한 영주권 시험도 볼 수 있었다. 또한 교통비 전액 지원과 무료로 노동청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독일어 시험도 볼 수 있었다. 이 독일어 시험은 B1, B2 등으로 등급이 나뉘지만 기존에 우리가 아는 그 어학 시험과 다르다. 헤드폰 쓰고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 노동청에서 나의 독일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내 독일어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추천해 준다. 당시에 소개받았던 분야가 Fachinformatik, Bauengineer 뭐 이런 분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기소개서, 이력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나를 담당하는 담당자가 있어서 항시 상담이 가능했고,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준 결과, Siemens Professional Education에 Umschulungmaßnahme(편입과정)로 Fachinformatiker Systemintegration을 6개월 동안 교통비만 받고 무급으로 배울 수 있었다.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을 아직 졸업하지 않아 학교 입학이 어려운 경우 Duales Studium에 지원하기 전에 여기서 Ausbildung을 하고 3년 뒤에 Duales Studium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직업이 있으니 직업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천천히 적성검사한다는 마음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