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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싶은가? 그럼 그냥 읽자. 두번 읽자. 아니다. 평생 읽자. - 일취월장 1편

서평/2020

by _10eggs_ 2020. 5.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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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성 졸꾸 프로젝트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드디어 읽었다!

<완벽한 공부법>에 이은 또 하나의 명저 of 명저


일취월장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후회된다.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어야 했다.

 

 


고영성 작가님과 신영준 박사님의 <일취월장>은 머리말과 8가지(운, 사고, 선택, 혁신, 전략, 조직, 미래, 성장)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 남기고 싶은 부분이 정말 많지만 각 장마다 간략하게 적고자 한다. 자세하게 소화시키고 싶은 부분은 따로 실천 카테고리를 만들어 정리하고, 실천하겠다.

일취월장 - 익히고 싶은 부분을 계속 접다보니 책이 너무 울퉁불퉁되어 정리하면서 읽었다.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어야 하는 이유는 책의 내용이 유튜브에 있는 고영성 작가님과 신영준 박사님의 모든 영상의 주제와 내용을 관통한다. 이 분들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왜 사건, 사고를 가지고 케이스 스터디를 했는지를 먼저 이 책을 읽었다면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고영성 작가님의 큐블리케이션까지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또한, <일취월장>은 머리말까지 9개 파트인데 이는 각각 개별적인 것이 아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나누어 놨을 뿐 모든 개념을 종합적으로 체화하여 사용할 줄 알아야 진짜 일취월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튜브 영상을 보기 전에 이 책을 이해했다면, 모든 영상으로 복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연을 가본 적이 없지만 강연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또는 추천 도서를 통해 한 단면씩만 보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실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일취월장>을 읽고 나니 (솔직히 몇 번 더 읽어야 한다.)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연결하여 실천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꼭 전부 다 씹어 먹을 테다. 


머리말 - 을 성하여 등히 성한다.

<완벽한 공부법>을 통해 학습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았다. 학습능력만 있으면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일을 잘하려면 8가지 관점에 대해서 인지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8가지를 소개한다. 

 

1. 운
운의 영향력을 인지해야 (예측의 불가능성을 이해해야) 최선을 기획하는 것보다 최악을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라. 최선의 경우는 스스로 알아서 잘 관리된다." - 이디시어 속담

어릴 때부터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기에 단 한 번도 계획을 안 세운적이 없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면 미래를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 같아 1-2시간을 써서라도 만들어 낸다. 3일 만에 내부 요인이든 외부요인이든 그 계획이 무너지면 다시 시간을 들여 또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예쁘게 만들려고 시간을 더 보낸 적도 많다. 이럴 필요 없었다. 그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더 나았다.

예측의 불가능성이 계획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틀릴 수 있음을 인지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전략을 생각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2. 사고
반성적 사고, 통계적 사고, 맥락적 사고, 시스템적 사고, 재무적 사고, 고객 중심적 사고

2장은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다. 반복된 성공으로 다음 성공도 이룰 수 있다는 승자효과는 역사적으로도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반성적 사고가 필요하다. 의사 결정을 할 때의 근거가 될 수 있는 통계적 사고와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맥락적 사고 역시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의 본질을 파악하는 시스템적 사고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재무적 사고, 마지막으로 <Growth IQ>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고객 중심적 사고까지 체화하자.

통계적 사고와 재무적 사고가 부족했고, 데이터를 통한 고객 중심적 사고는 전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할 때 데이터를 통한 고객 중심적 사고를 지원 동기로 말했었는데 전혀 하고 있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게 부끄럽다.

 

3. 선택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선택이다.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잘지, 운동을 할지 말지 등등. 사소한 의사 결정은 괜찮겠지만 큰돈이 오고 가는 비즈니스에서는 어떨까?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 작가님과 신박사님께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제안해 주셨다.

예전 사업 망했을 때 생각이 많이 났었다. 당시에 의사결정 프로세스는커녕 의사소통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역시 사업이 망한 것은 단순히 돈 때문에 멀어진 친구 때문이 아니었다. 근본적으로 무능했던 나 때문이다. 친구로서 그 친구를 용서할 자신은 없지만 사장으로서 그 친구에게 나의 무능함에 대한 용서를 빌고 싶다.

 

4. 혁신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다양성과 연결

많이 알아야 (다양성) 그것들을 연결하여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민 가정의 입장에서 상당히 힘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계기도 있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고 피드백하고 다시 도전하겠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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