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취업 코디네이터

지난 시간 동안 독일 취업과 대학학위와 회사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Duales Studium 독일 유학에 대한 개인 컨설팅을 이어오면서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코칭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어 과외, 공대 수학, 코딩 수업과 같은 직무 과외 연결, 자기 계발과 독일어 학습법에 대한 코칭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고 점차 내가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정립할 수 있었다. 이게 다 나의 코칭을 믿고 따라주고 합격까지 한 지원자들 덕분이다. 2023년에도 좋은 결과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시도하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1. 무료 상담 무료지만 가장 공들이고 있는 서비스이다. 무료 상담을 제대로 받..

컨설팅/Duales Studium 2023. 2. 2. 11:21

2023년 2월 지정도서, 조지 오웰의 . 이 책의 제목보다 어려서 다행이다(?) 하면서 봤던 책으로 에 이은 조지 오웰 작가의 두번째 도서다. 지금까지 누군가의 책을 여러번 읽은 적이 있나 싶은데 워낙 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소설도 기대하면서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과 더불어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참고로 둘 중에 하나를 굳이 고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을 고르겠다. 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 임팩트가 워낙 강했고, 중간에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는 약간의 지루함이 올랑말랑했으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적으로 발전이 덜 된 상황에서 이런 통찰력을 어떻게 발휘했을까?' 감탄하면서 읽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간단하다. 스포때문에 줄거리를 이야기 하지 않겠지만 개인을 감시하는 국가/조직을 배경으..

서평/2023 2023. 1. 31. 11:43

새해 첫 포스팅이 꽤나 늦었다. 반성한다. 서평도 밀렸고, 코칭이나 독일 유학, duales studium (두알레스 슈투디움)에 대한 컨설팅 내용도 밀렸다ㅠ 정보라는 것은 부지런히 쓰고 남겼을 때 그 가치를 또는 그 가치 이상의 의미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1주일에 한편 글쓰기를 꾸준하게 지켜야 한다. 갑자기 일기장에나 써야 할 이야기를 왜 여기에 쓰고 있을까? 지금 하려는 이야기와 연관이 좀 있다. 거의 1년 전 무료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있다. 내 기억에 의하면 이미 베를린에서 사회학 석사 과정에 있고, 리서치 분야 관련해서 취업 상담을 했었다. 무료상담 링크를 통해서 연락이 먼저 왔고, 늘 그랬듯이 편안한 시간에 맞춰서 1시간 동안 그분이 취업을 할 수 있는 대략적인 전략과 방..

컨설팅/코칭 2023. 1. 30. 07:50

빡독x하노버 운영에 항상 새로움을 더하고자 독서모임 방식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는 터라 이번에는 매월 지정도서를 통해 나눔을 진행한다. 12월 지정도서는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진짜 오랜만에 읽기 싫어 죽겠는 책을 만났다. "공정"에 대해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두꺼운 책을 뒤적거렸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에서 능률주의가 과연 공정한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는데 좀 더 간결하게 읽기 쉽게 써도 될 내용을 장황하게 쓴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나의 문해력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분들도 모두 공교롭게도 같은 것을 느꼈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샌델 교수님의 주장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능력주의는 기회나 조건 평..

서평/2022 2022. 12. 21. 08:57

노숙자 같은 사람과 정체 모를 노인과의 대화 끝에 돈에 대해서도 배우는 스토리 라인은 굉장히 익숙해서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이 을 읽은 흔적이 없었다. 음.. 뭘까? 다른 책에서 많이 인용이 되었던 것일까? 영화를 많이 본 탓일까? 아무튼 이런 익숙함을 가지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끝에 나오는 반전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을 읽는 이유가 어떤 문학작품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슬리거나 아쉽지는 않았다. "... 그래서 망했던 거군." 100원을 빌린 화자는 120원으로 갚겠다고 했을 때 노인이 한 말이다. 적은 돈에 대해서는 안일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이를 경계하려는 나에게도 있음에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비용을 처리할 때 나에게 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선심성 보상이 분명..

서평/2022 2022. 11. 27. 09:15

10여 년 전, 카이스트 형님이 하는 스타트업에 초기 멤버로 참여했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나의 첫 사업 도전이었고, 그때만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열정과 정말 실력 하나도 없이 젊음의 패기만 있었다. 그러다 사업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게 되었고, 결국 흐지부지 안 좋게 끝났다. 그 뒤로 빈티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었고, 그냥 대충 옷 도매로 구매해서 사진 찍어서 올리면 대박이 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정말 달랐다. 고집이었을까?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다른 부업을 하면서 월세를 충당했고,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나 스스로 망했다고 정리하기 전에 불행 중 다행으로(?!) 친구의 배신이 있어서 사업 실패의 모든 화살을 그에게 돌릴 수 있었다. 그렇게 몇 년을 스스로 위로하고 있었는데 한참이 지난 후 독..

서평/2022 2022. 11. 11. 10:00

독일 유학이나 독일 취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Duales Studium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두알레스 슈튜디움을 설명하면 대학 학위 공부를 하는 동시에 그 대학과 실습 파트너를 맺은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보통 대학과 회사를 3개월씩 교대로 방문한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비자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일반 대학과 달리 학생 비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취업 비자의 기간은 보통 3,5년인 두알레스 슈투디움 기간에 따라 졸업 때까지 비자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게다가 학업 중에 다른 곳에 계속 취업 시도를 해 볼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학업 중 프로젝트를 하다가 상대 기업으로 졸업 전에 취업이 되어 중간에 두알레스 슈..

컨설팅/Duales Studium 2022. 11. 9. 09:05

에서 삘 제대로 받아서 다음 비즈니스 서적인 를 읽었다. 하지만 와 달리 읽는 것이 쉽지 않았던 이 책은 단순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생태계 붕괴에 대응하지 못해서 망한 것으로 유명한 코닥의 사례가 생태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코닥은 기존 경쟁사들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고, 디지털 인쇄 관련해서도 신기술 습득이 있었고, 고객 통찰 역시 실패하지 않았다. 다만 코닥은 자기 영역에 갇혀 기술 중심으로만 대응하려고 했기에 이는 "잘못된" 대응이고, 이로 인해 코닥은 망한 것이라고 한다. 는 최종 소비자가 기업을 통해 얻게 될 이익인 가치 제안을 창출하기 위해 결합된 요소, 가치 아키텍처를 강조하고 있다. 가치 아키텍처는 고객 통찰을 통해서 고객이 받아야 하는..

서평/2022 2022. 11. 3. 08:20

시작됐다. 또 도졌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갈망... 아무리 막으려 해도 소용없었다. 궁금해서 일단 있는 책 기초와 실전편 2권을 후다닥 읽어 봤다. 그렇다. 이번에는 부동산이다. 독일에 살고 있는데 무슨 한국 부동산 책인가 싶을텐데, 지난 몇 년 동안 자기 계발도 하고, 몇몇 실용서를 적용해본 결과 디테일한 부분은 다를 수 있지만 그것들을 관통하는 기본적인 것은 똑같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정책도 다르고, 국민이나 사회적인 성향도 다르고, 부동산을 바라보는 기준/평가도 다르고, 많은 요소가 다르지만 한국 부동산을 먼저 배우고 독일에 적용해 볼 생각으로 시작했다. 유튜버 부동산읽어주는남자 정태익 님의 첫 책인 은 부동산 마인드를 이야기하는 기초편과 부동산 투자 기술을 알려주는 실전편 2권으..

서평/2022 2022. 10. 29. 08:02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은 최근 치유농업과 관광 산업을 합친 치유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 살리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료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표지였지만, 꽤나 비싼 책이라 놀랐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치유농업"에 관심때문에 굳이 읽어 봤다. 내용면에서는 치유농업을 이용한 관광이라는 점과 어떻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지에 대해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들이라 어렵지 않게 봤다. 이 책의 유용함은 농촌치유관광을 실제로 하고 있는 곳들의 사례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으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간별로 계획표를 만든 것은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피드백을 받는 설문지는 옛날 자료에서 인용한 ..

서평/2022 2022. 10. 20. 07:39

독일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 단 한 명도 "독일어가 쉽다."라고 말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가끔 독일어를 잘하는 사람을 대하는 일반인들은 하나같이 "재능"을 운운한다. 정말 그럴까? 재능이라고만 하기에는 그들의 남모를 노력을 너무 폄하하는 것은 아닐까? 독일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 두통약을 먹고, 물파스를 볼에 바르면서 공부했다고 할 정도로 1년 길게는 2년 미친 듯이 했다고 한다. 이제 다시 물어본다. 독일어를 잘하는 것이 정말 재능만으로 된 것일까?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독일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분명 자기에게 효율적인 방법은 존재한다. 그런 부분을 여기서 언급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회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 독일어 회화를 공부하기 보..

컨설팅/코칭 2022. 10. 18. 06:37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Duales Studium 컨설팅은 나름 좋은 결과들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었다. 한국인의 인생을 독일 회사에 맞도록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한 고객 취업 작전은 생각보다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고객들의 만족도와 더불어 수입도 있기 때문에 이대로 유지해도 되지만 끊임없이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컨설팅의 범위를 넓혀보고 나의 역량을 시험하고 성장시키고 싶었다. 독일 유학 / 취업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업 컨설팅에 도전하고자 기업과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싶어 를 선택하였다. 망해가는 미국판 하이마트 "베스트 바이"를 다시 정상으로 올린 위베르 졸리의 기업 경영 철학을 담은 는 기업의 목적이 수익 창출이 아니라는, 일은 의미를..

서평/2022 2022. 10. 13. 07:14